대전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안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행을 실천하며 온 신도가 부처님 오신 날을 송축하자”고 말했다.
대한불교천태종 광수사 주지 장도정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은 우리 모두의 행복한 생일날”이라며 “매년 돌아오는 부처님 오신 날이지만 부처님께서 고통과 환락으로 고통받는 중생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거룩한 날이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인 21일 대전 서구 탄방동 세등선원에서 봉축법요식이 끝나면서 불자들이 두줄로 긴 행렬을 이루며 아기 부처에 관불식을 하며 경축하고 있다./김상구 기자 |
장도정 스님은 “우리 불자님들은 부처님께서 이땅에 출현하신 뜻이 바로 우리 모두를 괴로움의 고해에서 벗어나게 하시고자 하는 대자대비심의 발로임을 명확히 깨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에 불자들은 부처님 전에 우리가 짊어지고 있는 고통뿐인 이 인생의 괴로움을 송두리째 벗어버리기를 서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정 스님은 “한 마음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향한 마음을 내며 우리 모두가 염려하고 있는 고통의 질곡, 아픔, 상처들이 깨끗하게 치유될 날을 기다리자”고 말했다.
한봉록 광수사 신도회장은 “오늘 우리 곁에 있는 내 이웃과 가족, 사랑하는 이, 미워하는 이, 모든 생명이 다 살아있는 부처님”이라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신도님들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백제불교회관 장곡 관장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온 중생이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복된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구암사(주지 북천 스님)를 비롯한 각 사찰에서도 육법공양, 봉축사, 청법가, 법어, 축가, 찬불가, 사홍서원 등 시간을 갖고 봉축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했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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