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시장 회복세… 지역땅값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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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시장 회복세… 지역땅값 꿈틀

전국평균 0.14% 점차 상승… 대전 0.1·충남 0.14% 올라

  • 승인 2010-05-18 23:00
  • 신문게재 2010-05-19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지난 4월 대전의 지가변동률은 전월대비 0.1%, 충남은 0.14%로 상승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의 지가변동률은 전월대비 0.14% 상승해 토지시장은 점차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가(0.15%)는 전국평균을 상회했으나 지방(0.11%)은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미미했다.

지난달 상승폭(0.14%)은 전월(0.21%)에 비해 0.07%p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고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2008.10월)에 비해서는 2.4%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05%, 인천 0.21%, 경기 0.25%이며, 지방은 0.05~0.1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시흥시는 0.45%로 보금자리주택 지정 등 가장 높게 상승했고 이례적으로 서울 강남구가 -0.13%로 경기침체 여파의 보합세로 가장 높게 하락했다.

토지거래량은 총 20만3037필지, 2조1422만8000㎡로 전년도 동월대비 필지수는 -1.9% 감소, 면적은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09.4월)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의 토지거래량이나 최근 5년간 동월 평균 거래량(23만9000필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대전은 4385필지, 105만5000㎡로 전년동월(4655필지ㆍ132만2000㎡) 대비 필지수는 -5.8%, 면적은 - 20.2% 감소했다.

충남은 1만4459필지, 2311만1000㎡로 전년동월(1만4089필지ㆍ2829만7000㎡)대비 필지수는 2.6% 증가, 면적은 -18.3%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점차 상승하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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