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현장에 하루 1만명 투입 임금도 매월 200억 이상… 하반기 3만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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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현장에 하루 1만명 투입 임금도 매월 200억 이상… 하반기 3만명 넘을 듯

  • 승인 2010-05-17 23:00
  • 신문게재 2010-05-18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4대강 살리기사업 공사현장에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에 따르면 4대강 살리기사업의 공사 현장에는 지난 13일 현재 하루 평균 1만364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투입인력을 보면 ▲시공업체의 관리·기술직원 2166명 ▲감리업체 감리원 388명 ▲장비 노무인력 4369명 ▲일반 기능인력 3441명 등이다.

이번 조사는 국토해양부 시행사업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농수산식품부와 환경부 시행사업까지 포함할 경우 투입되는 인력은 이 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4대강 살리기사업의 현장 투입인력이 1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 턴키 1차 사업을 착공한 이래 7개월여만이다.

현장 인력에 주어지는 임금도 매월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국토해양부는 하반기에는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현재 4대강 공사의 평균 공정률은 1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도 계속 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일평균 3만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6월 마스터플랜에서 2006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취업유발계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대강 사업을 통해 유발되는 직·간접 일자리수는 전체사업비(22조2000억원) 기준 34만개, 국토부 예산(15조4000억) 기준 23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백운석 기자·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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