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막걸리 美·中까지 술술~ 일본이어 해외시장 공략 본격 시동

(주)진로가 '막걸리'의 미국·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진로 대전지점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시장 진입에 성공한 진로 막걸리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테스트 마케팅에 돌입했다.

미국의 경우 이달 초 LA 및 뉴욕에 '진로 막걸리(JINRO MAKGULI)'4000상자를 수출했고, 한인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이번 미국 수출용 막걸리는 일본 수출 제품보다 담백하고, 쌀 고유의 풍미를 높여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진로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 진로 막걸리 850상자를 수출했다. 진로 막걸리는 중국 현지에서 한국의 '미지우(米酒)'로 불리고 있다.

진로는 상하이 엑스포 기간 중 한국식당에서 진로 막걸리를 판매하며, 한국관을 방문하는 현지인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진로 관계자는 “진로는 해외에서 인지도와 제품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다”면서 “구매력이 강한 미국 및 중국시장 개척을 통해 '진로 막걸리'의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