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시에 따르면 4월 미분양 주택은 2721호로, 전월(2827호) 대비 4%로 소폭(106호) 감소하면서 올 들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상반기 민간의 신규분양 주택이 없었던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며 5개구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41호로 전월(43호) 대비 2호 감소, 중구는 268호로 전월(281호) 대비 13호 줄었다.
서구는 457호로 전월(481호) 대비 24호 감소, 유성구는 827호로 전월(836호) 대비 9호 감소, 대덕구는 1128호로 전월(1186호) 대비 58호 감소했다.
자치구별 미분양 감소세를 살펴보면 서구는 한 달간 도안 16블록 엘드건설이 7호, 서구 괴정동의 리베라 종합건설이 7호 등 미분양을 줄였다.
대덕구는 58호로 큰 폭 감소했는데 이는 신일건업의 신일유토빌이 한 달간 40호 물량을 떨어낸 이유다. 신일건업은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자동차 경품 등 이벤트를 실시하며 미분양을 소진하고 있다.
대전의 준공후 미분양 물량도 228호로 전월(245호) 대비 17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시의 미분양 물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의 미분양 물량을 제외한 수치”라며 “민간에서 신규분양이 없어서 지속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대전시 미분양주택 현황자료는 대전시 홈페이지(http://www.metro.daeje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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