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달 1일부터 7월 4일까지 연정국악문화회관과 CMB엑스포아트홀 일원에서 '제3회 대전시민 무용축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무대는 1일 최영란 무용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개막축하행사와 대전시 무용제 등 다양한 행사를 거쳐 7월 4일 조윤라 발레단의 '퍼레이드'공연을 끝으로 폐막할 예정이다.
개막식인 4일에는 오후 6시부터 중구 우리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전통타악 굿과 최영란 무용단의 식전행사와 함께 대전예고 무용단의 부채춤, 정소영 발레단과 대전시립무용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10일에는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지역 전문 무용단체 5개팀이 참가하는 '제16회 대전광역시 무용제'가 열려, 10월 광주에서 진행되는 전국무용제에 참가할 대전 대표 무용단을 선발하게 된다. 이밖에 차세대안무가전, 대전안무가전, 대전춤작가전, 무대지원작품,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다양한 무용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야외공연 행사가 별로 없는 중구 지역의 공연장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해 원도심 구민들에게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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