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복환 “협박사건 연루설은 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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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복환 “협박사건 연루설은 모함”

“구속된 A씨 자작극… 연관 있다면 후보직 사퇴” 강력 반박

  • 승인 2010-05-16 23:00
  • 신문게재 2010-05-17 7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김종성 충남교육감 협박 사건과 관련,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강복환 전 충남교육감은 “이미 구속된 A씨의 자작극인 함정에 빠졌고 이는 모함이다”라며 “사건과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지난 14일 오전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충남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는 “구속된 A씨는 모 후보의 열렬한 지지자로 지난 선거에서도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라며 “오랜 지인이던 이번 사건 관련자가 사업이 어렵다고 해 차용증을 받고 사업자금을 빌려준 것일 뿐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사건 연관성을 적극 부인했다.

강 후보는 또 “앞으로 흔들리지 않고 정책과 공약으로 당선돼 충남교육을 반석위에 올려 놓겠다”라며 “도민들께서도 이런 황당한 풍문에 현혹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성 후보측은 논평을 내고 “경찰과 검찰 등 수사당국에서 조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 점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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