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심 멀티플렉스 변화 이끌것"

"가족 중심 멀티플렉스 변화 이끌것"

  • 승인 2010-05-16 23:00
  • 신문게재 2010-05-17 1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가족이 함께 쉬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롯데시네마 대전관의 미래입니다.”

 대전지역 영화관 문화지도를 그려온 롯데시네마 대전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영화만을 보는 곳이 아닌,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라는 개념이 지역에도 자리를 잡으며 지역민들의 여가를 윤택하게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 구영모(41) 롯데시네마 대전관장은 ‘가족 중심의 새로운 멀티플렉스로의 변화’를 선언하며 지역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구영모 관장은 “롯데시네마 대전관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멀티플렉스 개념을 도입해 영화관의 문화를 바꿔놓았다”며 “여기에 2002년 인터넷예매나 지정좌석제 등이 도입되면서 영화관의 문화가 재창조됐다”고 회상했다.

 구 관장은 “롯데시네마 대전관은 복합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VIP 라운지 도서 대여를 비롯해 영화 관람까지 고객 편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덧붙였다.

 그동안의 영화관은 ‘연인끼리 친구끼리’ 즐겼던 데 비해 지금의 영화관은 가족단위로 바뀐 만큼 롯데시네마의 변화가 그만큼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쇼핑을 비롯해 전시관, 문화공연장 등과 함께 영화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원 스톱(One stop)’생활이라는 점에서 롯데시네마가 공략하는 가족이라는 개념은 의미가 남다르다.

 구 관장은 “롯데 시네마 역시 변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개관 10주년을 맞은 만큼 보다 다른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품격높은 영화관, 모두가 만족하는 영화관을 만들어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시네마 대전관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5월 한 달간 영화관람 횟수가 가장 많은 멤버스회원 1명에게는 1년 영화관람권을, 9명에게는 3개월 영화관람권을 제공하며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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