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모 관장은 “롯데시네마 대전관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멀티플렉스 개념을 도입해 영화관의 문화를 바꿔놓았다”며 “여기에 2002년 인터넷예매나 지정좌석제 등이 도입되면서 영화관의 문화가 재창조됐다”고 회상했다.
구 관장은 “롯데시네마 대전관은 복합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VIP 라운지 도서 대여를 비롯해 영화 관람까지 고객 편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덧붙였다.
그동안의 영화관은 ‘연인끼리 친구끼리’ 즐겼던 데 비해 지금의 영화관은 가족단위로 바뀐 만큼 롯데시네마의 변화가 그만큼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쇼핑을 비롯해 전시관, 문화공연장 등과 함께 영화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원 스톱(One stop)’생활이라는 점에서 롯데시네마가 공략하는 가족이라는 개념은 의미가 남다르다.
구 관장은 “롯데 시네마 역시 변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개관 10주년을 맞은 만큼 보다 다른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품격높은 영화관, 모두가 만족하는 영화관을 만들어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시네마 대전관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5월 한 달간 영화관람 횟수가 가장 많은 멤버스회원 1명에게는 1년 영화관람권을, 9명에게는 3개월 영화관람권을 제공하며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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