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는 14일 오전 10시 30분, HD 스튜디오 개소식과 함께 이날부터 뉴스를 포함한 자체방송을 모두 고화질 HD 화면으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HD방송을 송출해오던 TJB가 본격적인 고화질 HD방송 시대를 열게 된 것으로, HD 카메라와 편집장비를 도입한데 이어 스튜디오에도 HD 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는 8시 뉴스와 뉴스스테이션, 아침뉴스 외에도 '오행오감', '화첩기행', '토론' 등 모든 자체제작 프로그램이 HD 화면으로 방송된다.
HD 방송은 16대 9의 와이드 화면으로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전달하게 되며, 정부에서는 오는 2012년까지 모든 방송을 HD 로 전환할 계획이다.
TJB 관계자는 “시청자를 위해 정부지침보다 2년 먼저 시스템 구축을 서둘렀다”며, “뉴스 등 자체 프로그램을 100% HD화 한 것은 네트워크사인 SBS 나 다른 지역민방보다 빠른 것” 이라고 밝혔다.
이갑우 TJB 사장은 “창사 15주년을 맞아 중부권 최대 민영방송의 위상을 더욱 다지게 될 것”이라며, “다큐 '대백제'를 일본에 수출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 2012년 도룡동 신사옥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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