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어드벤처는 지난해 9월에 완공돼 휠체어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전경과 이를 둘러싼 주변 환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동안 밑에서 올려보기만 했던 나무를 지상 15m까지 올라가는 숲속어드벤처를 걸으며 사람 눈높이에서 메타세쿼이아의 푸른 가지를 볼 수 있고 부드러운 새순을 손으로 직접 만질 수 있다.
나무와 나무 사이를 통과하도록 고안된 숲속어드벤처를 걸으면 나무 향기도 쉽게 맡을 수 있다.
숲속어드벤처는 메타세쿼이아 숲을 지나 지상 27m까지 올라가는 스카이타워로 연결된다. 이곳에서는 장태산 전경과 주변의 형제바위, 형제봉 등을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이는 메타세쿼이아 자연휴양림의 특성을 살리고 숲과 자연환경의 체험범위를 확대하는 전국 휴양림 중 유일한 시설물이다.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숲속어드벤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의 안전을 고려해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 올 때는 개방하지 않는다./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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