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시내 5437개 다중이용업소 가운데 60곳에서 지난 2007년이후 화재가 발생했다. 노래 연습장이 1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 음식점 15곳, 게임 제공업과 PC방이 각각 7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시 소방본부는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제'를 실시해 안전 관리 이행실태가 우수한 업소를 선정해 공포하기로 했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지난해 9개소가 우수 업소로 인정 받았으며 지난해 말까지 63개소가 신청했다. 소방본부는 5개 소방서별로 자체 심의위원회를 열어 서면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내달 중 우수 업소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우수 업소로 선정되면 업소 입구에 인정패 부착과 언론 매체에 공표하고, 앞으로 2년간 소방 검사와 소방 안전 교육을 면제받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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