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대학교수 칼럼집 장안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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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대학교수 칼럼집 장안의 화제

배재대 경영학과 김철교 교수 ‘경영의 샘’ 출간

  • 승인 2010-05-11 23:00
  • 신문게재 2010-05-12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시인이자 금융전문가이며 신학 석사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팔방미인’ 대학교수의 칼럼집이 장안에 화제다. 배재대 경영학과 김철교 교수(62.사진)는 그동안 자신이 각종 언론에 투고한 원고를 모은 칼럼집 ‘경영의 샘’을 펴냈다.

김 교수는 이 책의 제1부 ‘대학경영’편에서는 21세기 급변하는 환경 속에 놓인 지방대학의 나갈 방향을 제시하고, 제2부 ‘교회경영’편에서는 성장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짚었으며, 제3부 ‘경제경영’편에서는 윤리경영과 감성경영 등의 현재 경영의 화두를 담았다.

김 교수가 이처럼 다양한 방면을 다룬 것은 다름 아닌 그의 이력에 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재학시절 피천득 교수의 제자로 문학회 ‘창작시대동인’의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첫 시집 ‘사랑의 보부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편의 시집을 발간한 시인이다. 또 국제그룹 종합기획실과 한국투자증권 투자자문실장 등 치열한 경제현장 경험을 쌓은 실무자기도 하가.

 1990년 대학교수로 자리를 옮겨 저술한 ‘벤처기업 창업과 경영’은 지금까지 수정판 5판이 인쇄될 정도로 경영전문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신학대학원을 나오고 기독교상담심리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그야 말로 팔방미인의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 교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오면서 경영적인 관점에 접근해보고 짚어본 글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대전시 규제개혁위원장, 한국전문경영인학회 부회장, 한국시문학아카데미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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