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대전시청에서 시와 신세계가 '교외 스트리트(가두)형 복합쇼핑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관저5지구 준주거용지 8필지가 팔렸다.
용지 판매면적은 7500㎡·판매대금은 140억원을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택지 판매 저조로 고심중이던 LH 대전충남지역본부로선 신세계 첼시 덕에 관저5지구 준주거용지 총 26필지 가운데 절반인 13필지를 팔게 된 것이다.
이는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로 추지돼 온 서구 관저동 일대 21만㎡가 복합쇼핑몰 건립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호남고속도로 서대전IC와 1㎞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산으로 둘러싸인 주변 경관 역시 교외형 쇼핑시설이 들어서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H 관계자는 “신세계 첼시가 추진할 복합쇼핑몰 개발지역으로 관저지구가 유력해지면서 지난달 하순 이후 인근 준주거용지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와 신세계가 '복합쇼핑몰'을 개발키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시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환경이 쾌적한 지역을 개발해 신세계에 복합 유통시설 부지로 제공하고, 신세계는 2013년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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