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농협대전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화)에 따르면 4월말 현재 대전관내 14개조합의 상호금융 여신이 지난 2004년 2조원을 넘어선 이후 6년만에 1조원이 증가한 3조원을 기록했다.
동대전농협(조합장 김영기), 서대전농협(조합장 최시규)을 비롯한 14개 조합들이 건전한 경영기반 확립을 위해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는 대전농협의 설명이다.
상호금융여신은 대전관내 지역농협(축협, 대전원예농협 포함)의 건전여신을 말하는 것으로, 대전농협상호금융여신이 급증한 것은 농촌사랑의 일환으로 책임경영제 도입 등 투명경영과 고객 만족경영을 통한 고객 신뢰도 증가, 신용대출금리 인하, 농업인 실익사업, 농업인 복지사업 등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지역농협의 3조원 돌파와 함께 현재 예금은행인 농협중앙회 여신을 포함하면 농협의 여신은 6조원을 육박하게 돼 지역선도은행으로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김종화 대전농협 본부장은 “상호금융여신 3조원 달성은 대전시민의 지역사랑에 힘입어 달성했다”며 “대전농협은 상호금융여신 3조원 달성을 계기로 그동안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농촌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사회환원 등 공익적 노력을 배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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