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7월부터 국비 31억 원, 시비 13억 원 등 총 44억 원을 들여 동춘당의 옛 지형 회복과 함께 옛길, 경작지 등을 복원하고 시멘트 광장을 잔디광장으로 바꾸는 등 옛 모습 찾기 사업을 벌여왔다.
또 가설울타리를 제거한 현재 전체 공정률은 90%에 이르며 보행로 포장과 관리사 마무리, 부분적인 화초류 식재 등을 남겨두고 있다.
주민 양진영(33·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씨는 “대전의 보물이자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동춘당을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면서 “아직 공사가 다 끝나진 않았지만 당초 대전시가 약속했듯 동춘당과 고택, 송용억 가옥 등 주변 문화재와의 연관성과 역사성을 훼손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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