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장석화)는 지난 해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구급활동 366건을 분석한 결과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는 5월에 가장 많은 62건(16.9%)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어 8·9월에 각각 56건(15.3%), 10월에 54건(15.0%), 7월에 39건(10.6%), 11월에 37건(10.1%) 순으로 농번기인 5~11월 중에 농기계 안전사고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34건(36.6%)으로 가장 많았고 조작 부주의 116건(31.7%), 교통사고 87건(23.8%), 음주 10건(2.7%), 동승자 탑승 17건(4.6%), 기타 2건(0.6%) 순이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기계를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동료와 동행하고 부득이하게 단독작업을 할 경우에는 휴대전화 등 연락가능한 통신수단을 확보해 사고발생시 신속히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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