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개장 시간까지 연장한 오월드에는 이날 하루 10만 명에 육박하는 나들이객이 찾았다.
시민들은 자녀들의 손을 잡고 활짝 핀 봄 꽃과 동물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퓨전국악공연, 어린이 난타, 태권도 시범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본보가 주최한 다둥이 축제 등이 열린 엑스포과학공원과 꿈돌이 공원에도 수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밖에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서대전 시민강장, 둔산샘머리 공원, 국립중앙과학관, 금강 로하스 대청공원, 예술의 전당 등에도 각각 수 천명 가량의 시민들이 운집해 어린이날을 즐겼다.
시내 백화점에도 자녀들의 어린이날 선물과 코앞으로 다가온 어버이날 효도 선물을 사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각 행사장 인근은 한꺼번에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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