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10만! 나들이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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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 10만! 나들이 인파 북적

대전·충청 주요 행사장 인산인해… 차량 몰리며 교통체증도

  • 승인 2010-05-05 23:00
  • 신문게재 2010-05-06 6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제88회 어린이날인 5일 대전·충청지방이 25도 안팎의 청명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어린이날 행사장과 지역 주요 유원지는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린이날을 맞아 개장 시간까지 연장한 오월드에는 이날 하루 10만 명에 육박하는 나들이객이 찾았다.

시민들은 자녀들의 손을 잡고 활짝 핀 봄 꽃과 동물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퓨전국악공연, 어린이 난타, 태권도 시범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본보가 주최한 다둥이 축제 등이 열린 엑스포과학공원과 꿈돌이 공원에도 수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밖에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서대전 시민강장, 둔산샘머리 공원, 국립중앙과학관, 금강 로하스 대청공원, 예술의 전당 등에도 각각 수 천명 가량의 시민들이 운집해 어린이날을 즐겼다.

시내 백화점에도 자녀들의 어린이날 선물과 코앞으로 다가온 어버이날 효도 선물을 사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각 행사장 인근은 한꺼번에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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