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월평균 53시간 초과근무... 65.8% “업무량 많아”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평소 초과근무를 하고 있고, 월평균 53시간을 더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833명을 대상으로 '초과근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74.8%가 '초과근무를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초과근무 시간은 일 평균 3.1시간, 주 평균 4일로, 한 달 동안 평균 53시간을 더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무량에 대해서는 65.8%가 많다고 느끼고 있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68.8%)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68.6%), 외국계기업(61.2%), 공기업(4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과장급(78.4%)의 업무량이 가장 많았고, 대리급(78.1%)이 뒤를 이었다. 업무량이 많다고 느끼는 직장인의 경우 평균 2.4명의 몫을 혼자서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