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대에서는 서구 작곡가들의 성가곡 작품을 비롯해 민요, 세계 음악, 현대 팝송 등 흥미진진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는 보통의 합창단과는 달리 독특한 반원의 형태로 둘러앉아 서로 눈을 맞추며 아카펠라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엄숙한 일반 합창의 틀을 과감히 깨버리고 표정과 몸짓, 웃음소리나 환호성 등 비음악적 재료들마저 음악적으로 표현,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1963년 국립 필리핀 대학 성악과 교수였던 안드레아 베네라시온 교수에 의해 창단된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는 국립 필리핀 대학의 재학생과 교수, 동물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가슴과 영혼으로 부르는 자연의 소리로 합창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유럽 수준을 넘어선 세계 최고의 합창'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R석 6만원/S석 4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042)485-8440.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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