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회의를 열고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행사들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서산시 공동 주관으로 서산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88회 어린이날 기념 충남 어린이 큰잔치 행사'와 독립기념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소파 방정환 선생 탄생 111주년 기념식' 및 아동보호 사진전 등이 전면 취소됐다.
도는 또 각 시·군에서 준비한 각종 어린이날 기념행사도 자제토록해 예산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던 '2010 예산 어린이날 큰잔치' 등 충남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지 않게 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 등의 불안감이 높아져 각종 기념행사 등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구제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