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과학공원 내 옛 종각에서는 다둥이(쌍둥이 및 세자녀 이상인 가정의 어린이) 300여 명을 초청,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게임 등을 진행하는 다둥이 가족행사도 열려 자전거 등 경품을 지급한다.
갑천둔치 잔디밭에서는 복지시설아동, 장애아동,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아동 등 1000여 명을 초청해 사랑나눔 큰잔치가 펼쳐진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대전어린이회관(월드컵경기장 내)에서도 세계문화 및 과학, 스포츠, 직업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전통놀이체험, 솜사탕만들기, 마술 및 댄스공연 등도 관람할 수 있다.
동물원과 플라워랜드가 있는 오월드도 어린이날을 맞아 개장시간(오전 8시30분~오후10시)을 연장하고 동물과 꽃 관람뿐 아니라 내·외국인의 공연과 재즈밴드, 퓨전국악공연이 펼쳐지며 어린이 난타와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리본공예 배우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서대전시민광장에서는 '중구 꿈나무한마당'을 통해 마술공연, 경찰견 훈련시범, 어린이밴드 공연, 물로켓 만들기 등이 선보인다.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는 30여 개의 체험부스에서 놀이·과학·참여마당이 펼쳐지고 인절미 만들기, 동화구연 등과 추첨을 통해 자전거, 축구공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대 맥센터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놀이행사가 펼쳐지며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시청 북문에서 어린이 벼룩장터가 열려 안 쓰는 장난감, 책, 옷 등을 가져와 판매해 경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희룡·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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