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촬영에는 설경구를 비롯해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 중인 이정진,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설사장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성민,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는 주진모 등이 참여했다.
권혁재 감독의 해결사는 전직 형사가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던 중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살인 용의자가 되면서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스릴러물이다.
연기자들은 유성선병원 1층과 3층 원무과, 복도, 진료실,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현장을 지켜보던 환자 박모(32) 씨는 “TV에서만 보던 영화배우와 영화를 촬영하는 장면을 직접 보게 돼 신기하다”며 “지루하고 답답한 병원생활에서 잠깐의 활력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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