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복합테마파크타운은 현 동남구청사를 포함한 문화, 오룡동 일대 원 도심권 2만3600㎡부지에 2014년까지 부동산 개발, 건설, 금융, PM, 설계 등 각 분야 최고업체들이 참여해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복리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천안복합테마파크타운의 면면을 살펴봤다.
천안복합테마파크타운은 총 사업비 4260억 원이 투자돼 연면적 30만4837㎡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3개 동이 들어선다. 타운에는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하 7층, 지상 57층 높이 216m규모의 랜드마크 타워가 세워진다.
▲ 복합테마파크 타운 조감도 : 천안시가 4260억원을 투입, 전체면적 30만4837㎡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3개동을 건설하는 구도심 활성화 핵심 사업의 조감도. |
랜드마크 타워에는 공공청사(동남구청), 보건소, 어린이회관, 비즈니스호텔, 교통관제센터, 국제교류센터, 스포츠센터 및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멀티플렉스와 패션플라자, 문화체험클러스터, 스포츠게임 테마파크 등 업무 판매시설도 배치된다.
사업추진은 지난해 8월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핍스웨이브개발 컨소시엄이 계획한 사업구상에 대해 민간 전문기관인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타당성 검토는 더 전문성과 객관성이 확보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실현가능성과 경제성 등 종합적인 사업추진 전략을 분석하려고 추진된다.
사업지구 개발계획 검토를 통해 사업의 적정성을 종합검토하고, 공동출자의 사업수행능력 분석, 출자 지분의 적정성, 사업 수지분석을 통한 경제성 등을 살피게 된다. 출자법인 설립방안, 사업추진 때 경제적·사회문화적 기대효과 분석과 기부채납 방안과 주거 및 임대시설의 분양 전망 등도 분석된다.
시는 이번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주민설명회 개최를 거쳐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해 2014년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진 천안시미래도시개발과장은“복합테마파크 타운이 건립되면 도심속 대표 낙후지역으로 손꼽혀온 동남구청사 일대가 경제와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전국의 명소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천안복합테마파크타운에 원스톱라이프 공간으로 배치된 주거, 업무, 상업, 숙박, 의료 등을 살펴본다.
▲ 전망대 : 랜드마크 타워 최상층부에 들어서는 전망대는 내부 사면을 유리로 시공해 시내 사방의 조망은 물론 망원경을 통해 멀리 아산 서해바다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천안을 상징하는 대표적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35m 높이의 스카이라운지
랜드마크 타워 최상층부 스카이라운지(Sky Lounge)는 천안을 상징하는 대표적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고층의 전망을 특화한 전망대와 레스토랑, Bar, 스포츠센터, 스파 등 관광 및 휴게시설이 배치돼 관광객과 호텔 투숙객,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층을 흡수하기에 충분하다.
전망대는 타워 최상층인 52층(235m)에는 1164㎡ 규모로 내부를 모두 유리로 시공해 시내 사방의 조망은 물론 망원경을 통해 멀리 아산만과 서해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다. 47~48층(1900㎡)에 배치되는 전망레스토랑 및 Bar에서는 각종 문화, 전시행사 및 연회가 가능하며 고객들이 천안도심을 한눈에 바라보며 꿈같은 한때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44~46층에 자리하는 3780㎡ 규모의 스포츠센터와 스파는 고층 높이의 긴장감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포체험 놀이시설 스카이 워크(Sky Walk) 등이 설치된다.
분당 300m의 속도로 1층부터 52층까지 불과 52초 만에 올라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또한 방문객들을 감탄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국제교류센터 운영
복합테마파크 내 국제교류센터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문화를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설의 효율성 및 활성화를 위해 다수 일반인이 방문하는 공공청사 상부인 랜드마크타워 6층 1923㎡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세계 각국의 문화행사, 자매도시 교류, 국제 바자, 외국인 노동자 지원, 어학 및 교양강좌 등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되며 나사렛대학 및 기타 지역 대학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화 교육시설로 외국인 유학생 및 지역 근로자, 지역 민간의 상호 문화교류와 이해장소로 활용할 수 있어 천안의 세계화 촉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시민들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어 등을 수준별 스터디클럽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및 문화 강좌, 외국어 학습방법에 대한 초청 강연회, 다문화이해를 위한 국제화 소양 강연회 등이 마련된다. 다문화 가정 상담실도 설치돼 고국을 떠나 이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서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최근 다문화 가족이 급속하게 늘면서 이주민들이 자국의 문화를 지키며 한국의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문화적 충돌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비즈니스호텔 : 단지내 관광, 상업,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인근지역 방문자의 단지내 집객을 극대활 것으로 기대된다. |
▲특 2급 비즈니스호텔
비즈니스호텔은 수준 높은 서비스와 편의성을 갖춘 경제적인 특2 급으로 랜드마크타워 34~42층에 245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1만3912㎡ 규모로 조성돼 호텔체인 사업자인 앰배서더 호텔이 참여해 임대방식으로 운영된다.
천안은 지역 대부분 숙박시설이 모텔 급으로 수신면에 소재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상록 호텔 외에는 학회, 세미나, 교육, 출장, 관광 등 다양한 목적의 방문자들이 체류할 만한 호텔이 없다.
비즈니스호텔은 단지 내 관광, 상업,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인근지역 방문자의 단지로의 집객을 극대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초고층의 전망을 특화한 스카이라운지와 특급호텔 등 인근 지역에서 가장 고급스런 관광시설이 조성된다”며“단지내 시설을 패키지 상품으로 방문객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