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기술연, 오는 2012년까지 우수 박사후연구원 50명 선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민동필ㆍ이하 연구회)는 소관 1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 차원에서 고급 연구인력을 육성할 목적으로 박사후연구원 지원사업인 ‘핵심 연구분야 우수인력 발굴사업’을 실시한다.

출연연구기관의 중점연구 분야에서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연구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출연연 관련 분야의 젊고 우수한 국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2012년까지 50명 규모를 유지할 예정이다.

선발된 연구자에게는 최대 3년간 연 5000만원 수준의 인건비를 연구회에서 지급하고 이와 별도의 연구비를 연구기관에서 지원하며, 2년 경과 후 연구결과물 등 중간점검을 통해 1년을 연장하게 된다.

연구회가 인건비를 지원하고 출연연에서 연수하게 되는 이 사업은 주어진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선발해 연구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원에게 연수 기관과 그룹, 연구주제를 선택할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회는 신청자들의 전공을 감안해 20명 내외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연구능력 및 잠재력, 리더십 및 소통능력, 연구계획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선발자를 선정한다.

또 연구회는 이 사업을 국내 이공계 주요 학회, 재외한인과학자협회, 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와 네이처, 사이언스 등 해외저명저널의 구인광고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해 많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신청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