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이인구 회장은 “700년 동안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대백제의 역사와 정신이 대백제전을 통해 우리의 가슴속에 이어지고 있다”며 “과거 동아시아에 가장 큰 문화적 영향을 끼친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재현하는 행사야 말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백제전이 국제행사로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문화축제 개최를 위해 지역 주민과 국민 모두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2010 대백제전 범도민지원협의회장을 맡아 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열릴 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어 이 명예회장은 이날 충남대학교를 방문해 송용호 총장에게 '충남대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6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했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이달 초 충남대 발전기금으로 본인 소유의 계룡건설 주식 3만주를 내놓기로 결정했으며 주식의 가치는 지난달 1일 시가기준으로 6억원 상당의 금액이다.
한편,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인구 회장은 충남대총동창회장을 4회 역임했으며 사법고시 준비반을 위한 '청룡관' 건립과 '유림문고' 조성, 법학전문대학원설립 및 각종 장학금 및 발전기금지원, 취업관련 특강 등 모교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