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합발전소는 구역전기사업자인 수완에너지가 발주, 경남기업이 시공했고 민간사업자가 택지개발지구에 전기·냉난방을 직접 공급하는 국내 최대 발전소다.
또 열병합발전소부문에 EPC(설계, 자재조달, 시공)와 함께 운영까지 하는 곳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경남기업, 대림사업 두 곳뿐이다.
지난 2007년 3월 착공해 36개월 만에 준공한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1일부터 광주시 집단에너지사업구역의 총 3만6000세대에 전기·냉난방 공급을 시작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열병합발전은 동일연료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종합에너지시스템이다”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고유가시대와 정부의 에너지이용합리화 시책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기업은 이날 한국산업은행과의 자금조달약정 체결을 맺고 'KIAMCO파워에너지 사모펀드 KPEF 1호'에 경남기업소유 광주수완에너지 지분 50% 매각으로 총 2068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운영자금과 일부는 단기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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