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주제 발표자로 나선 한서대 행정학과 배정환 교수는 민선 4기에 나타난 거시 지표들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민선 5기의 과제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산업의 내실화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선 5기 단체장의 자질로 정치역량, 행정능력, 도덕성을 꼽았다.
이어 선문대 김난영 교수가 충남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공방안, 공주대 윤준상 교수의 충남 도농간 지역균형발전 방안, 선문대 권경득 교수의 충남지역의 녹색산업육성과 일자리창출이란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심문보 회장은 민선 5기에서는 실업자와 비정규직, 은퇴자들을 위한 고용창출과 올해 충남방문의 해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 충남 북부 지역과 내륙지역 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도시브랜드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사 조성남 주필은 “충남지역의 녹색산업육성과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자치단체장의 역량을 강조했다.
심문보 회장은 민선 5기 충남도지사가 뽑히면, 아이디어, 정책 등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공공행정학회는 지난 1987년 대전충남행정학회로 발족했고, 2004년 사단법인 한국공공학회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현재 대전·충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국의 대학, 행정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행정학자와 실무자 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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