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관계자는 “춘마곡추갑사라는 말이 있듯이 신록의 계절 5월의 봄은 마곡사에서 맞이해야 할만큼 마곡사의 봄이 아름답다”며 “봄이 가장 아름다운 때인 5월에 마곡사가 신록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1일 오전 11시 대광보전 앞마당에서 신록축제 개막식과 함께 가족산행대회와 자비의 라면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각종 전시와 공연, 각종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곡사와 인근 사하촌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신록축제는 백범교 개통식과 정현스님의 달마도 그리기 시연회가 선을 보인다. 또 화합의 비빔밥 만들기와 가족산행 대회, 한국전통등연구원과 함께하는 전통등 점등식이 열린다. 마곡사 토요무대에서는 작은음악회가 열리고 대광보전 등 마곡사 경내에서는 템플스테이도 함께 진행된다.
마곡사 해탈문 옆 전시공간에서는 정현 스님의 선화와 정기복씨의 조각, 이경필씨의 서예, 문인화와 시목거사의 솟대 및 설치미술이 선을 보인다. 사찰내에서 연꽃만들기 등 불교문화체험행사와 함께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마곡사 관계자는 “마곡사가 신록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천년고찰 마곡사가 지니고 있는 생태문화적 환경을 대내외에 알리고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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