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턴키공사의 설계심의위원명단 공개가 의무화됐고 지역에서도 첫 대상공사로 심의위원 명단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29일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충남도청신도시 자동집하시설공사는 지난 2월 발주됐고, 28일 심의위원의 명단이 처음으로 오픈됐다.
턴키공사는 설계, 시공까지 일괄입찰로 진행되는 공사며 그동안 심의위원선정 등 논란으로 올해부터 심의위원의 명단을 공개토록 관련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도 대상공사인 충남도청신도시 자동집하시설 건설공사가 처음으로 심의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심의위원은 서동수(충남도청)위원장을 포함해, 심성훈(한국기계연구원), 최상민(카이스트)등 모두 15명의 명단으로 구성됐다.
자동집하시설공사는 다음달 4일 공동설명회, 18일 소위원회 개최, 24일 설계평가와 조달청의 가격심사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다.
자동집하시설공사는 지역업체의무비율이 49% 이상으로 모두 5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물산(50%)컨소시엄은 극동건설(30%), 범양건설(10%), 활림건설(10%)로 포스코건설(46%)컨소시엄은 도원이엔씨(35%), 덕청(19%)으로 구성됐다.
계룡건설(33%)컨소시엄은 서림(17%), 아트(16%), 환경시설공사(16%), GS건설(18%)로 한화건설(41%)컨소시엄은 경남기업(19%), 서진(10%), 금호환경(10%)으로 현대건설(50%)컨소시엄은 일산(25%), 대국(25%)으로 구성됐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에서도 처음으로 설계심의위원 명단이 공개된 공사로 발주에서 심의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