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목척교 르네상스전·이시카와현 취주악단 연주회 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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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목척교 르네상스전·이시카와현 취주악단 연주회 등 풍성

'가정의 달' 문화나들이 즐기세요

  • 승인 2010-04-29 18:52
  • 신문게재 2010-04-30 23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지난 2008년부터 대전시립미술관 광장에서 초상화거리를 진행해 온 권숙정의 초상화 예술의 거리가 다음 달 1일 목척교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된다.

2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초상화 거리는 전문 화가가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처나 초상화를 가져볼 기회다.

또 목척교 야외 전시장에서는 '목척교 르네상스'전을 주제로 구영희, 김안선, 김은숙 등 작가 35명이 참여해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더욱이 '한집 한 작품 걸기'의 하나로 진행되는 만큼 드로잉, 회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10만원에 구입할 수도 있다.

이번 전시는 릴레이 전시로 다음달 4일부터 3일간 오원화랑에서, 7일부터 3일간 수목원 야외전시장에서도 전시된다.

이벤트도 마련된다. 1일 목척교 거리에서는 그림마당협회 회원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드로잉 체험학습을 진행하며,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무료 초상화도 그려준다.

화가 권숙정은 “짧은 시간에 초상화를 그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시민과 공감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초상화 거리 외에도 시민들이 더욱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악협회 대전시지회(지회장 이종덕)는 일본 이시카와현 청소년취주악단을 초청해 2일 오후 5시 우송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무대는 일본 이시카와현 청소년취주악단(단장 카타무라 요시야)이 연맹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세계 연주여행을 진행, 첫 공연을 대전에서 펼치는 것.

이번 공연에서는 야콥데 한의 '로즈로이', 왕의 거리를 의미하는 알프레드 리드의 '엘 카미오 레알' 등 모두 10곡을 선보인다.

한국관악협회 대전시지회 관계자는 “이시카와현 취주악연맹과 대전시 관악협회와의 관악교류는 35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이시카와 현 취주악단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관악 연주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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