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30일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주택 8만1135호의 가격을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별주택가격은 자치구별로 합동조사반을 편성, 조사대상을 파악하고 국토해양부가 공시한 표준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적용해 산정됐다.
공시대상은 단독 4만3241호, 다가구 1만4473호, 다중 425호 등 총 8만1135호로 전년(8만2136호)대비1001호가 감소됐다. 감소 이유는 재개발 등으로 멸실, 용도변경 등이 이유로 분석된다. 자치구별 개별주택수는 동구 2만1254호(26.20%), 서구 1만9809호(24.41%), 중구 1만9285호(23.77%), 대덕구 1만1526호(14.21%), 유성구 9261호(11.41%)로 나타났다.
개별주택 공시가는 지난해대비 평균 0.61% 상승했다.
가격수준별로는 3억원이하 주택은 7만7345호(95.33%), 3억원초과 6억원 이하는 3640호(4.49%), 6억원 초과는 150호(0.18%)로 분석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시·구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주택시장에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주택) 등 각종 조세 부과기준으로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의가 있는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인 다음달 31일까지 이의신청서를 구청, 주민센터에 팩스, 우편 및 방문 제출하면 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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