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고양동 1-2 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406억원에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기업이 수주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고양동 92-1 일대 1만6047㎡에 지하2층~지상15층 총 6개 동 26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경남기업은 오는 9월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내년 7월까지 이주·철거를 마무리한 뒤 내년 8월 분양하고 오는 2013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고양동 1-2 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는 경남기업을 비롯해 모두 13개 건설사가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우수한 사업 참여조건과 다수의 정비사업 준공실적을 보유한 경남기업의 노하우가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남기업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민간주택시장이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을 예상하고 해당사업 조직을 확대·재정비했다”며 “특히 이번 수주는 그동안 도심 외곽의 중·소형단지 같은 틈새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기업은 지난 27일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발주한 약 91억3000만원 규모의 '광교~북수원 연결관로 및 권선지구 열배관공사'를 수주(지분 80%)하기도 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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