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김양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김철배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 부회장 및 회원, 김정기 주상해총영사 및 교민,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여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예산 충의사에서 이인화 충남지사권한대행, 정순평 충남도의회의장, 박기청 예산 부군수, 한경원 홍성보훈지청장, 월진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78주년 기념다례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운찬 국무총리는 매헌 윤봉길 의사 4·29상해의거 78주년을 앞두고 28일 예산덕산 충의사를 찾아 윤 의사 영정에 한화·분향했다.
이날 정운찬 총리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암흑기에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주신 윤 의사의 충의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불굴의 용기로 국민에게 용기를 주신 윤 의사의 역사적인 의거를 본받아 충청도민들이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나라의 앞날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학창시절 맨 처음 윤 의사에 관한 책을 읽어 이맘때면 꿈에 윤 의사의 4·29상해의거 사실이 자주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충의사 도중도에 있는 윤의사 생가 저한당 등 윤 의사의 일대기를 둘러봤다./박수영·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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