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수도시로 가나…

  • 사회/교육
  • 미담

대전, 장수도시로 가나…

  • 승인 2010-04-28 18:07
  • 신문게재 2010-04-29 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지난해 대전지역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전년 대비 전국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전이 '장수도시'로 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사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은 사망자수 5900명,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수) 4000명, 연령표준화 사망률 4.0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사망자수 0.2, 조사망률 0.1명, 연령표준화 사망률 0.3명이 각각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년 대비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대전지역의 녹색 비율이 늘어나는데다 굴뚝 공장 보다는 첨단 벤처 기업이 입주해 다른 시ㆍ도 보다 대기 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충남지역은 사망자수 1만 3500명, 조사망률 6.7명, 연령표준화 사망률 4.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각각 0.1명씩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9년 전국 총사망자수는 전년 대비 600명 증가한 24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0~14세 어린이 사망자수는 2700명으로 1999년보다 51.8% 감소했다. 어린이 사망자수가 줄어든 것은 저출산으로 인해 어린이 숫자가 감소했고 사고로 인한 사망도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수(조사망률)는 5.0명으로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일 평균 사망자수는 676명으로 2분13초당 한 명씩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의 사망률(1000명당)은 5.5명, 여자는 4.4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 사망률은 50대 이상은 감소한 반면 50대 미만은 전년과 비슷했는데 20~30대 여성의 사망자수는 전년보다 300명 늘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AI디지털교과서 논란 지속, 교사들 "AIDT 사용 거부" 선언까지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