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의 'YESS-5월의 눈꽃축제'가 30일 온천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막해 사흘간 '온천·이팝꽃·평생학습'이 어우러진 축제를 이어간다.
내달 2일까지 축제기간 이팝나무에는 30만 여개의 LED 조명을 설치한 '이팝꽃나무 빛 축제'가 밤하늘을 수놓아 행사장을 하얗게 밝히며 눈꽃 화이트 웨딩, 이팝 쌀 방앗간 체험 등 이팝꽃과 어우러진 특성화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또 줄지어진 이팝나무 밑에서는 '책축제'와 '평생학습축제'가 진행돼 눈꽃축제기간 배움의 장이 될 전망이다.
'유성책 시장'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비롯해 가족독서 골든벨, 책 만들기, 그림책과 삽화 전시전,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체험·전시·공연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주민자치센터, 각급 학교 등 60여 개 평생교육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해 '배움이란 요람에서 무덤까지' 란 주제로 평생학습축제가 마련, 배움이 주는 오감만족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대거 선보인다.
또 온천족욕장과 명물테마거리에서는 웰빙 족욕체험, 건강 테마탕, 건강 발마사지 등 건강관련 온천체험행사를 비롯해 가상 스튜디오 포토존, 곰인형 체험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천안함 장병을 애도하기 위해 인기가수 초청 및 이벤트성 공연은 모두 취소하고 이팝나무 47그루를 심어 명명식을 하는 등 별도의 추모행사도 마련된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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