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큐어팜, 의약품 1500만 달러 수출

터키에 2년간 공급… 조인트벤처 설립 토대 마련

승인 2010-04-27 17:59
신문게재 2010-04-28 8면

박전규 기자

대전의 (주)바이오큐어팜(대표 이상목)은 지난주 터키의 '레굴론' 제약회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1500만 달러 규모를 2년간에 걸쳐 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상품은 바이오큐어팜이 생산하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중 B형 간염 치료제와 C형 간염 치료제로 이용되는 인터페론과, 항암보조제 등이다.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유전자 재조합 또는 세포배양 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단백질이나 호르몬 등을 의미하는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품이다.

이번 계약은 바이오벤처기업이 2년간 1500만 달러 규모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 이외에도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수 있는 전초단계의 성과다.

이상목 대표는 “이번 수출계약은 지난 5년간 노력한 결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 위한 토대”라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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