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흥초 야구부가 오는 8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소년체전 대표팀으로 최종 선발됐다.
신흥초는 26일과 27일 대전고 야구장에서 열린 전국 소년체전 야구 대표팀 선발전에서 라이벌 유천초를 맞아 1, 2차전을 내리 따냈다.
신흥초와 유천초는 지난 3월 열린 제25회 한화기 충청권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어, 불꽃튀는 접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선발진이 다소 우세한 신흥초가 에이스 최현빈과 김범영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2연승으로 소년체전 출전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한해 전국 4강권의 전력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 만큼, 올해 소년체전 입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등부 경기는 예상대로 1, 2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8일 3차전에서 최종 판가름날 전망이다.
충남중은 지난 26일 선발 유이삭의 호투를 바탕으로 한밭중에게 9-6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한밭중이 27일 열린 2차전에서 에이스 김동준의 위력투로 충남중을 6-4로 꺾으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최종 3차전은 28일 오후 2시 대전고 야구장에서 열린다./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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