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사육제는 생 상스의 오케스트라 연주곡을 동물들의 영상과 함께 선보이는 공연으로, 지휘자의 재미있는 해설이 가미돼 마치 동물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여러 동물을 소개하며 어린이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이어진다.
20세기 러시아 대표 작곡가인 프로코피예프가 어린이를 위해 작곡한 음악 동화 피터와 늑대도 무대에 올려진다. 이야기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오케스트라고 표현하고 각 악기로 대표되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더해져 재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을 이끌어 가는 오푸스 앙상블 오케스트라는 극음악전문 오케스트라로 지난 2005년 창단했다. 젊은 단원들이 중심이 된 오푸스 앙상블은 극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오페라, 발레, 무용음악 등 극음악공연작품을 활성화하고 있다. /R석 2만원/S석 1만원 (042)610-2222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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