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단 폐수종말처리장 내년까지 '총인' 94% 처리

대전 대덕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이 대폭 개선된다. 대전시는 2011년까지 갑천 유역의 대덕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에서 방류되는 '총인'을 94%까지 처리한다고 밝혔다.

총인(T-P)은 하수처리장 등 점오염원에서 약 70%, 비점오염원에서 약 30%가 배출되는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금년에 국비 118억원을 확보하고 총인처리 시설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9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대덕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에 총인처리시설이 완료되면 처리 효율이 더욱 향상돼 갑천 및 금강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오희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