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도안 16블록의 첫 입주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며 도안신도시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안신도시는 택지개발지구로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1년으로 완화돼 실수요자, 투자목적의 수요자들도 관심이 높다. 전매제한이 1년으로 줄어 모두 20개블록 가운데 3블록, 6블록, 9블록, 16블록 등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내 집 마련과 투자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박선의 바로공인중개사 대표의 도움말로 도안지구의 부동산 거래시장의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도안 3블록 한라 비발디=도안 3블록 한라비발디 아파트는 한라건설에서 공급하는 132㎡(40평형), 160㎡(48평형) 등 752세대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다. 지리적 위치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와 공원 주변지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안신도시에서 민간건설사의 브랜드 가운데 '비발디'브랜드는 인지도가 높은 편에 속하며 현재 미분양 물량이 없을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은 좋은 동, 층을 중심으로 132㎡(40평형)대는 5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160㎡(48평형)대는 7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각각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도안 6블록 휴먼시아=도안 6블록 휴먼시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는 99㎡(30평형), 112㎡(34평형) 등 모두 854세대 규모다. 도안신도시 가운데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도보로 이동할 거리에 위치하며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또 민간건설사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으로,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로열층으로 선호되는 동, 층을 중심으로 300만원에서 1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도안 9블록 트리풀시티=도안 9블록 트리풀시티는 대전도시공사에서 공급하는 127㎡(38평형)~183㎡(55평형) 등 모두 18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다.
도안신도시내에서 입지, 환경, 교통이 뛰어나고 분양 초기의 열기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수요자 및 투자목적의 소비자 등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프리미엄은 선호 동, 층을 중심으로 면적대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500만원에서 많게는 4500만원까지 형성되고 있다.
▲도안 16블록 엘드수목토=도안 16블록 수목토는 엘드건설에서 공급하는 125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112㎡(34평형) 단일평형대지만 5가지 타입의 모델로 공급된다. 오는 8월 입주가 임박하면서 거래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로열층을 중심으로 최고 2000여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다. 도안신도시에선 첫 번째로 입주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기타=덕명지구의 운암네오미아는 운암건설에서 공급하는 544세대로 111㎡(33평형)~159㎡(48평형)대로 잔여세대를 분양 중에 있다.
하우스토리 네오미아는 474세대로 128㎡(38평형)~181㎡(55평형)대로 거래가 간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두곳 모두 다음달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단지로, 최근의 전세난 등 영향에 어떻게 시장에서 반응할지 관심이 높다.
박선의 바로공인중개사 대표는 “이외도 학하지구에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뜰과 제일건설의 오투그란테 미학 등 대전권에서 대단위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집 마련의 꿈을 키우는 실수요자들에게는 관심을 갖고 절대 놓치지 말아야할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