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씨(53·당진읍)는 “감사원의 혐의에 대해 당진군수가 끝까지 책임졌어야 했다”며 “책임을 회피함으로써 자신을 위해 애써준 모든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군 공무원들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감사원의 혐의사실에 거론되는 공무원은 물론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의 '줄소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 돼 더욱 침체된 상태다.
군 고위 관계자도 “그렇지 않아도 공무원을 보는 군민들이 눈길이 매우 따가웠는데 이제는 그러한 의혹이 사실이 된 것 같아 더욱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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