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는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후보자 토론 8회와 대전MBC가 독자적으로 주최하는 토론방송 8회를 더해 모두 16차례의 선거 토론방송 편성을 확정했다.
첫 방송은 오는 5월 3일 밤 11시5분부터 70분간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자 토론방송이 예정돼 유권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성구청장 선거구는 역대 선거에서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격전지로 꼽혀왔다.
또 5월 7일 밤에는 충남도지사 후보자 초청토론 방송이, 10일은 아산시장 후보자 초청토론, 14일은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방송 순으로 5월 말까지 16차례 방송될 예정이다.
대전MBC는 지역 유권자들이 올바르게 후보자를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이미 한 달 전부터 '선택2010' 특별 선거방송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한국공공행정학회(회장 심문보)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문위원을 위촉해 공동 작업에 착수함으로써 정책토론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훈 선거TF팀장은 “후보자의 정치적 견해와 행정수행 능력 등을 평가하고 선의의 정책 대결을 유도하기 위해 토론내용과 구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왔다”면서 “유권자들이 후보자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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