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DEC는 올해 연말까지 21회에 걸쳐 모두 1008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매 기수별로 4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학생들은 16명씩 3개 반으로 나뉘어 4명의 원어민 영어교사와 5명의 한국인 영어교사들과 함께 5일간 합숙하면서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것이다.
캠프에 입소하는 순간부터 모두 영어로만 진행돼 학생들의 영어능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가운데 학생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것은 영어연극 공연이다.
스스로 대본을 접하고 역할을 정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연습을 해나가면서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대본을 읽고, 이해하고, 소리내어 말하고, 연기하는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더욱 친숙해지는 학습효과까지 거두고 있는 것이다.
대전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더불어 공교육 활성화 효과까지 일석이조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재 준비 등에 만반의 준비를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