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마다 4주동안 진행될 이번 연수의 첫번째 시간에는 양윤직 오리콤 미디어본부 인터렉티브마케팅팀 부장이 '매체 브랜드 강화 및 마케팅 전략-매체 환경 변화와 신문광고의 미래'에 대해 강의했다.
▲ 2010 언론인 전문화 연수교육이 22일 오전 본사 4층 회의실에서 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손인중 기자 |
양 부장은 “신문 가구 구독률이 점점 줄어들고 뉴미디어 기기가 성장해가는 추세 속에서 급격한 미디어 환경 변화는 마케팅과 광고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의 미디어 혁명인 '인터넷'은 모든 매체를 흡수하면서 전통적인 매체의 영역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한 양 부장은 “제3의 미디어혁명인 '디지털'은 광고와 마케팅 형식의 변화를 일으켜 HD광고, 인터렉티브광고 등 크리에이티브의 내용과 형식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다매체 다채널시대 또하나의 숙제로 광고 회피를 막아야 할 것”이라며 “경기하락으로 수익률 높은 TV와 신문 비중이 감소하고 3년내 뉴미디어 점유율이 50%까지 증대되는 제로섬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부장은 “1등만 살아남는 시대가 됐다”고 지적하며 “지역신문은 지독할 정도로 지역뉴스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페이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멀리 내다봐야 한다”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변화를 즐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도일보가 전혀 다른 빛깔의 색을 내는 보랏빛 소가 되어 차별화에 성공한 신문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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