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효부 정진순(50)씨는 넉넉하지 않은 살림속에서도 시부모와 친정부모, 친정 외조모를 극진히 모시고 지역에도 헌신 봉사하며 매년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효부 성순해(64)씨는 본인이 불편한 몸임에도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로 고생하는 시어머니(96)를 모시고 살면서 항상 환한 미소와 착한 마음으로 시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는데 전념해온 효부로 밝혀졌다.
효부 유제숙(54)씨는 25년전 결혼후 맹인인 시외할머니를 5년동안 모셨고 그후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셔오면서 이웃사랑 실천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타의 귀감이 돼왔다.
효부 안옥이(48)씨는 22년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변함없는 효심으로 극진히 봉양했고 지역 노인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며 살기좋은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효자 정종권(59)씨는 2남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변함없는 효심으로 부모를 모셔왔다. 특히 30여년전 연탄가스로 인한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한 어머니에게 효성을 다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한 효자로 알려졌다.
대전시장 표창을 받는 효자효부는 손중규, 이정오, 정귀영, 안옥이, 최순, 권기찬, 안창일, 이정애, 최한석 성순해, 오상언, 정정연, 정진순, 김용길, 박송영, 이명희, 정종권, 유제숙 씨 등 18명이다.
또 대전시장 표창을 받는 효행학생은 대전고 2학년 성시현, 대전중앙고 3학년 고영석, 대전동아마이스터고 2학년 송석민, 대전대신고 1학년 김민철, 대전보문고 2학년 정재민, 호수돈여고 2학년 박소연 등 6명이다.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장 표창을 받는 효자효부는 김갑선씨외 15명이고 효학생으로 한밭고 장효진 외 1명이 선정됐다. 또 효장학생은 대덕대 복지학부 사회복지학 전공 김민주 학생외 24명이 선정됐다. 효 지정 장학생은 중앙대 예술학과 3학년 박성우 학생외 3명이 선정됐다.
이시찬 회장은 “전통 윤리인 효문화를 되새기고 충절의 고장 발자취와 훌륭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효자효부, 효장학생 시상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6일 오후 2시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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