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육군본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1000원 미만의 잔돈을 모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콜롬비아 등 저소득국 참전용사 후손들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육군은 지난달부터 이 사업을 벌여 4만 3000여 명의 간부들로부터 2200만 원을 모아 사업 주관 기관인 국가보훈처에 전달했으며 5월 이후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국가가 처한 위기 상황에서 참전국으로부터 받았던 도움에 보답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어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세계 경제 대국의 국격에 걸맞게 형편이 어려운 참전국을 지원해 참전용사 후손들이 미래의 꿈을 펼쳐 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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