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아리엘스는 지난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수원 현대건설을 3-0(25-20, 25-17, 25-23)으로 꺾고, 최종 4승2패로 감격적인 우승 고지에 섰다.
블로킹 득점대결에서 14-3 승리, 이는 곧 이날 승자가 누구인지를 단적으로 증명했다. 김세영은 블로킹 7개 포함 14득점을 올리며, 에이스 몬타뇨의 28득점 활약에 힘을 보태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현대건설에서는 케니가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레프트 한유미가 4득점에 묶이며 승리를 헌납했다. 몬타뇨는 팀 동료 김사니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전 배구남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챔프 6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게 2-3으로 역전패하며, 우승도전을 19일로 미뤄야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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