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 법정관리 결정... 본격 회생절차 돌입키로

법원이 성원건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성원건설은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생 길로 접어들게 됐다.

15일 성원건설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회사를 청산하는 것보다 존속해 나가는 게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이날 회생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조만간 성원건설에 대한 경영과 재무상태 등 실사에 나서게 되며, 법정관리인이 실사 결과를 토대로 회생계획안을 만든 후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으면 회생 절차에 돌입한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회생 결정이 내려진만큼 직원들은 새로운 각오로 재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현재로선 신규 사업은 동결된 채 기존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