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병원의 한 직원이 버려지는 부품을 이용해 입원환자 조회 컴퓨터 시스템을 제작해 화제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입원환자를 조회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터치스크린 화면에 김, 이, 박씨등 주요 성씨를 검색해 입원환자 조회가 가능하도록 제작돼 병실 위치까지 안내한다.
지난 8월 전산실 계약직원으로 입사한 김청명<사진>씨는 병원내 고장난 컴퓨터 부품을 재활용해 시중 가격의 20%도 안되는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을 자체 제작했다.
대전 중앙병원은 입원환자조회 컴퓨터 시스템을 병원 고객이 많이 찾는 로비와 응급실 앞 복도 등 2곳에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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