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올해 3월까지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1만1291건의 화재가 발생, 모두 712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가운데 발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인명피해(583명)는 20.1% 각각 감소했다.
이는 하루 평균 109.9건의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 5.2명(사망 1명, 부상 4.3명), 5억8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단독주택이 1746건(15.5%)으로 가장 많았으며, 차량 1374건(12.2%), 공동주택 1022건(9.1%), 공장 729건(6.5%), 음식점 658건(5.8%) 순이었다.
소방방재청은 이처럼 화재발생건수 및 인명피해가 감소한 것은 '화재와의 전쟁' 선포 후 화재를 줄이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데다 강수량 및 적설량이 많은 기후영향 때문으로 분석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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